다시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아주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햇볓은 강하고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외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더위에 한 겹이라도 더 벗고 싶은 욕구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유혹을 꾹 참아내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당뇨환자들인데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과 같은 병으로 인해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궤양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맨발을 많이 노출하는 여름이 되면 당뇨발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뇨발이 진행되면 발의 감각신경이 손상되어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 상처에 합병증이 생기면서 자칫 발을 잃어 버릴 수도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환자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