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날이자 주말입니다. 날씨는 초여름으로 바뀌어서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나들이를 다니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니 봄은 이제 스쳐 지나갔습니다. 담주 주중 폭풍우가 예상되기에 이번 주말이 꽃구경을 할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일 것 같네요. 대상고기압은 한반도에서 떠날 생각이 없고 덕분에 미세먼지는 나쁨 상태를 유지하며 4월의 첫날이 빠르게 흐르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가 1980년 설립 이후 첫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대형 서점 중에서도 최초의 사태인데요. 영상의 시대에 종이책의 쇠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서점들이 급속하게 줄어드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일이기에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마포꽃집 아도니스의 여친을 위한 화이트바이올렛꽃다발 연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