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폭염이 3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슈퍼 엘리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엘리뇨가 나타나면 어떤 지역엔 홍수, 또 어떤 지역엔 가뭄이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기 때문인데요. 지금까지 가장 강력했던 엘리뇨는 1997년과 1998년에 발생했었습니다. 당시 해수온의 편차치는 +3.6이었는데요. 그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 기록이 올 여름이 깨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이고, 만약 이게 현실이 된다면 올해 지구촌은 슈퍼엘리뇨로 인한 극강의 이상기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보통 엘리뇨가 찾아오면 우리나라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정체, 비가 오는 날이 잦아짐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