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날씨가 지나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한 수요일 오후입니다. 수능일인 내일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고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추워진다고 하네요. 서울에 이번 주말에 첫눈이 올 거라는 예보도 있어서 첫눈데이트를 즐기시려는 분들도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때 이른 삼한사온의 겨울철 날씨 패턴으로 이미 바싹 다가선 듯 하여 이대로 가을이 떠나버리는 것 같아 내심 무척 아쉬운데요. 특히 올해는 11월 초까지 늦더위가 이어졌던 터라 가을이 유독 짧게만 느껴집니다. 올해도 수능한파는 없을 것 같고요. 동안 학업으로 고생하셨을 수험생분들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며 실수 없이 마음껏 실력을 뽐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홍대꽃집 아도니스의 백합꽃다발 연출입니다. 향기가 좋은 시베리아 백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