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씻겨 줄 비 소식이 늦은 오후에 있습니다. 며칠동안 공기질이 너무 탁했는데 이번 비가 고마운 역할을 할 것 같아 주말 비지만 반갑습니다. 갑자기 환율이 급폭락하고 주식이 급등하는 등 며칠 새 경제 분위기가 확 바뀐 느낌인데요.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내 일상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제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출근길에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터운 외투가 부담스러운 날씨였는데 부는 바람에 머리 위로 바로 낙엽이 떨어지는 것이 늦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천 야외 테라스에 앉아 따스한 차 한잔 마시며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담주에 북풍이 몰아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 같으니까요. 건강관리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