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는 주말 오후입니다. 이 겨울비가 그치고 나면 이르게 찾아온 3월 초봄의 날씨에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겨울비 덕분에 대부분 물이 부족했던 지역에 가뭄이 해갈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간 이후 한기와 온기가 충돌하면서 저기압전선이 형성된 덕에 필요한 강수량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길게 이어질 것 같아 거의 10일 이상 머물었던 미세먼지들이 빗물에 다 씻겨 내려가며 다음 주 찾아올 차가운 북풍과 함께 공기질은 아주 좋아질 것 같습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고 울상을 지을 게 아니라 이번 겨울비는 진짜 고맙게 내리는 소중한 비임에 틀림없네요. 홍대꽃집 아도니스의 딸의 졸업을 축하하는 레터링꽃풍선다발 연출입니..